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8.11.15 09:38
양동기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대표가 ‘2018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게임산업발전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뒤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제공=스마일게이트>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14일 부산 해운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게임산업발전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희망스튜디오는 올해부터 신설된 게임산업발전 부문 초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및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한 해 동안 국내 콘텐츠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기업과 업계 종사자를 포상하는 행사다. 

희망스튜디오는 ‘미래세대를 위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진정성을 갖고 대한민국 게임 및 콘텐츠 산업과 문화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해온 점을 높이 평가 받아 대통령 표창 및 상금 1000만원을 수상했다. 상금 전액은 게임 및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희망스튜디오는 국내 민간 최대 규모의 창업 인큐베이션 센터 ‘오렌지팜’ 운영을 통해 게임 및 문화 콘텐츠 산업의 건전한 창업 생태계 조성과 초기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에 앞장 서고 있다. 오렌지팜은 서울 서초 및 신촌, 부산, 중국 베이징 등 4곳에 센터에서 현재까지 130여개 이상의 초기기업과 함께 성장해오고 있다.

희망스튜디오는 어린이와 청소년 등 미래세대와 청년들의 게임 및 콘텐츠 창작 문화 확산에도 노력하고 있다.

2010년부터 대학생들이 직접 게임 및 콘텐츠를 기획·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인 ‘스마일게이트멤버십’을 운영 중이다.

2014년부터는 게임 개발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진로체험을 통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한국잡월드 내 ‘게임개발회사체험관’도 운영하고 있다.

게임 및 창작 문화 진흥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매년 테일즈런너, 애니팡 등 스마일게이트 그룹 내 다양한 게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게임 유저들과 함께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을 후원하는 ‘게이미피케이션’ 기부 캠페인을 실시함으로써 게임의 선순환에 앞장서고 있다.

2017년에는 아동·청소년들이 게임 및 콘텐츠를 활용해 창작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창의 공간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을 개소했다.

청소년 스스로 창의성을 발현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체 개발 창의 프로젝트 ‘시드’를 비롯해 미국 MIT와 손잡고 스크래치 워크숍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 중이다.

양동기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대표는 “이번 수상은 게임 산업도 방송, 영화, 음악 등 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그 위상이 높아 졌음을 인정받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게임 업계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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