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8.11.15 10:50

자동차보험료 인상 임박. 2019년 하반기 이후 차보험 손해율 개선될 전망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5일 삼성화재에 대해 3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 체력을 증명했다고 전했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분기 차보험 손해율이 6.4%p 상승한 86.9%로 부진했다”며 “장기 위험손해율은 79.4% 전년 동기대비 5.1%p 개선됐으나, 영업일수 3일 감소로 매출에 기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오진원 연구원은 “업계 전반적으로 차 보험 손해율 급등과 독립법인대리점(GA) 채널 경쟁 심화에 따른 사업비율 악화 부담이 순익을 크게 악화시켰다”며 “하지만 삼성화재는 40%에 육박한 온라인 자동차보험 비중에 기인한 사업비율 개선 효과가 지속되어 합산비율 악화 폭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2019년 타사 대비 이익 증가 여력은 제한적이나 배당수익률은 4.2%에 달한다는 점에서 투자매력이 존재한다”며 “연말 예정된 RBC비율 규제 강화 요인을 반영해도 지급여력비율은 310%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동차 보험료 인상에 임박해 내년 하반기 이후 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될 것”이라며 “내년 타사 대비 이익 증가 여력은 제한적이나 배당수익률 4.2%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투자매력이 존재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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