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8.11.15 17:58

CKM (구, CJ헬스케어) 위로금 지급과 해외 연결 자회사들의 손익 부진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5일 한국콜마에 대해 CKM(구 CJ헬스케어) 인수에 따른 재무적 부담과 예상보다 낮은 실적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전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3.3% 늘어난 3754억원, 영업이익은 49.5% 증가한 78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175억원) 대비 하회했다”고 밝혔다.

양지혜 연구원은 “CKM 인수 관련 위로금 지급 200억원이 일시적으로 발생했고 연결 해외 자회사들의 실적도 부진했다”며 “북경콜마는 순손실을 기록했고, 미국 PTP도 매출액이 전년대비 30.6%나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별도기준 실적으로도 한국콜마는 매출액 2220억원, 영업이익 117억원을 기록해 기존 추정치(매출액 1847억원, 영업이익 129억원)대비 영업이익이 소폭 하회했다”며 “별도법인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한 이유는 제약 부문이 CSO 전환에 따른 이연 수수료 60억원과 일부 품목 원료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율 상승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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