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8.11.16 10:21
2019 수능 예상 등급컷과 2018 수능 등급컷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MBC)
2019 수능 예상 등급컷과 2018 수능 등급컷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MBC)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2019 수학능력시험 예상 등급컷이 공개된 가운데 2018 수학능력시험 등급컷이 비교되고 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15일 "2005학년도에 현 수능 도입 이래 난이도가 가장 높은 국어였다"라며 "1등급 예상컷을 80점대로 추정하기는 처음"이라며 1등급 예상컷을 86점으로 잡았다.

이투스, 진학사, 메가스터디, 스카이에듀, 대성, 유웨이중앙교육, 비상교육 등 다른 입시업체들도 1등급은 국어 85~89점, 수학 가형 92점, 수학 나형 88점으로 예상했다. 영어와 한국사는 절대평가로 원점수에 따른 등급이 이미 정해져 있다.

EBSi가 16일 공개한 2019학년도 실시간 수능 등급컷에 따르면 국어 1등급 86점-2등급 78점-3등급 70점이고, 수학 가형은 1등급 92점-2등급 88점-3등급 80점이다. 수학 나형은 1등급 88점-2등급 80점- 3등급 70점이다.

조영혜 서울과학고 교사는 "올해 국어영역은 2018학년도 수능과 비슷했지만,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어려웠다"라며 "과학 지문이 두 면에 걸쳐 출제됐는데 31번 문항은 지문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추론해야 해 가장 어려운 문항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전문가들도 "올해 시험에서 국어와 수학이 지난해처럼 다소 어렵게 출제돼 변별력이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2018 수능 1등급컷 표준점수는 국어 128점, 수학 가형 123점, 나형 129점이었다. 당시 국어는 1등급을 얻은 학생이 전체 응시생의 4.9%인 2만 5965명으로 집계됐다. 수학 가형은 8879명(5.13%), 수학 나형은 2만 5788명(7.68%)이다.

(사진=네이버 캡처)
(사진=네이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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