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 기자
  • 입력 2018.11.16 10:50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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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김동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한국시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13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 : East Asia Summit)에 참석해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지역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지금이야말로 EAS 차원의 협력이 필요한 때”라며 “한국 또한 한반도의 평화가 동아시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의 시작이라는 믿음으로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 EAS 이후 한반도에서는 기적 같은 변화가 일어났다”며 “우리 정부는 EAS 회원국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계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진정성 있게 실천하고 아세안의 여러 회의에 참가하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당면한 도전을 넘어서면 평화와 번영의 동아시아가 우리 앞에 있을 것” 이라며 “우리가 협력하면, 모든 나라가 함께 잘살 수 있을 것이다. 사람중심의 동아시아를 위해 한국도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EAS는 2005년 출범했으며, 회원국은 아세안 10개국(브루나이·캄보디아·인도네시아·라오스·말레이시아·미얀마·필리핀·싱가포르·태국·베트남)과 한·중·일+호주·뉴질랜드·인도 16개국으로 시작해, 2011년 미국과 러시아가 신규 가입하면서 18개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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