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8.11.17 08:51
로또에 당첨된 예비신부의 후기글이 눈길을 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로또에 당첨된 예비신부의 후기글이 눈길을 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나눔로또 제833회차 추첨일을 맞아 행운의 당첨번호와 1등 주인공이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한 예비신부의 당첨 후기글이 눈길을 끈다.

지난 10일 한 유명 로또 커뮤니티 게시판에 '2등 당첨됐어요'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 B씨는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난 게 꿈만 같다. 너무 좋다. 그동안 당첨이잘 안돼서 실망도 많이 했다"며 "형부가 전에 2등 번호를 받았는데 안샀다. 그래서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빼먹지 말고 꼭 구매하자고 다짐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첨되고 보니 정말 신기한 게 항상 문자로 번호조합이 잘 오던게 이번주만 빠져서 왔다. 그래서 그냥 안살까 하다가 혹시 몰라서 직접 들어가서 번호 확인하고 샀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음달에 결혼한다. 안그래도 결혼 준비하면서 전세자금 대출받은 게 많이 부담이었는데 당첨금으로 어느 정도 보탤 수 있어서 마음이 한결 가볍다"며 기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