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18.11.16 17:34

비아그라 성분 함유 건강에 치명적일 수도…현지서 제품 허가 취소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캐나다에서 생산된 남성용 식이보충제 'Vita-X Revitalizing Capsules'(사진) 2종에 대해 소비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16일, 식약처의 위해정보에 따르면 캐나다 보건부는 최근 'Lanlay Healthmetic Inc'에서 생산한 이 제품이 심각한 건강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제품 허가를 중단시키고, 판매중지 및 회수 절차에 들어갔다.

캐나다 보건부는 온타리오의 'Etobicoke'에서 압류한 미승인 제품을 검사한 결과, 제품에 표시되지 않은 실데나필(sildenafil) 성분이 함유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실데나필은 비아그라로 잘 알려진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다. 실데나필은 환자의 건강상태와 적응증에 따라 사용해야만 하는 의사 처방약이다.  

식약처는 이 제품이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되지 않은 제품이지만 온라인 등을 통해 구매 또는 섭취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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