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 기자
  • 입력 2018.11.18 14:58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지난달 서울 시내에서 판매된 생활필수품 4개 가운데 3개는 가격이 한 달 전보다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달 18일과 19일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대형유통매장과 슈퍼마켓에서 생활필수품과 가공식품 39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74%(29개)가 한 달 전보다 가격이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세탁세제는 9월 평균가격 7272원(3㎏)에서 10월에는 7749원으로 6.6%(477원)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식용유(1.8ℓ)의 평균가격도 5359원에서 5654원으로 5.5%(295원) 뛰었다. 이어 시리얼(3.4%), 두루마리 화장지(3.3%), 쌈장(3.1%), 된장(2.6%) 순으로 많이 올랐다.

반면 하락 품목은 9개에 그쳤고 하락 폭도 1%대 이하로 상승 폭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았다. 샴푸(-1.1%)가 가장 큰 폭으로 가격이 내렸고 간장(-0.7%), 맛김(-0.6%), 햄(-0.5%), 즉석밥·아이스크림(-0.4%) 순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