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11.19 16:14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미주개발은행(IDB)이 ‘청년기술인재단’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9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개최된 제10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에서 IDB가 ‘한-중남미 청년 기술인재단’ 프로그램 도입계획을 발표했다.

IDB는 중남미 경제·사회개발 촉진과 지역경제 통합을 위해 지난 1959년 설립된 다자개발은행으로 48개 회원국을 두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5년 가입했다.

청년기술인재단 프로그램은 기재부와 IDB가 협력·진행하는 사업으로 ICT 등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인재를 중남미 국가의 공공기관이나 민간기업에 파견해 중남미 국가의 기술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인력은 1년간 정식 컨설턴트 직위로 IDB에 채용된다. 이후 IDB와 협약을 맺은 중남미 공공기관 또는 현지기업으로 파견돼 근무할 예정이다.

선발자에게는 파견 기간 동안 급여와 체재비, 왕복항공료 등 경비를 지급하고 교육·현지정착 등도 지원한다.

IDB는 우선 관심 있는 지원자에 대한 수요조사 등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사전 등록 희망자를 모집한 뒤 구체적인 현지 수요처 선별작업과 지원자 전형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현지에 파견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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