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8.11.19 16:28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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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9일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의 한진칼우, 코스닥의 코오롱생명과학, 제로투세븐, 액션스퀘어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제약주들도 코오롱생명과학의 제품 수출 소식으로 동반 강세를 보였다.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의 우선주인 한진칼우(18064K)는 전일 대비 29.97% 상승한 2만12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6일 한진칼과 2대 주주 사모투자펀드 KCGI가 경쟁권 분쟁 보짐을 보이면서 한진칼우와 대한항공우는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KCGI는 한진칼 경영권 장악보다 감시와 견제 역할을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은 세계 최초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인 ‘인보사’에 대한 6677억원 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하면서 전거래일 대비 29.98% 오른 8만2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코오롱(15.05%), 코오롱머티리얼(10.56%) 등 계열사가 동반 강세를 띄었다.

제로투세븐(159580)은 유아크림 ‘궁중비책’이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월간 판매 1위를 기록하고 매출이 130% 증가하면서 전거래일 대비 30.00% 상승한 7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모바일 게임개발사 액션스퀘어(205500)는 전거래일 대비 29.91% 오른 297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는 기록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네오위즈(16.94%), 게임빌(5.95%), 컴투스(5.44%) 등 주요 게임종목 역시 급등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0개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80%), SK하이닉스(0.43%), 삼성전자우(1.51%), SK텔레콤(1.08%), 현대차(1.46%), 신한지주(0.82%)는 약세를 보였고 셀트리온(2.23%), LG화학(0.29%), 포스코(1.96%)는 강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상위종목은 코오롱생명과학의 수출계약 호재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코오롱티슈진은 18.24% 급등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6.75%), 신라젠(5.72%), 에이치엘비(2.87%), 바이로메드(5.93%), 메디톡스(1.42%)이 크게 올랐다. CJENM(1.01%), 포스코켐텍(0.27%) 강세를 보였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1.01%), 펄어비스(0.58%)는 약세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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