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민영빈 기자
  • 입력 2018.11.19 16:54
노키아8110(일명 '노키아 바나나폰'). (사진=HMD 글로벌)
노키아8110(일명 '노키아 바나나폰'). (사진=HMD 글로벌)

[뉴스웍스=민영빈 기자] 노키아가 10만원대 초저가 폰으로 한국을 찾아온다.

SK텔레콤과 CJ헬로는 오는 26일 ‘노키아8110’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노키아8110’은 겉모양이 바나나와 닮아 이른바 ‘바나나폰’, ‘노키아 바나나폰’으로 알려졌다. 해당 제품은 노키아 출신 임직원이 창립한 HMD 글로벌에서 개발하고 생산한 스마트폰이다. 

바나나폰의 국내 시장 출고가는 13만9700원으로 책정됐다. 색상은 노랑과 검정인 두 가지 색으로 이뤄진다. 특히 2.4인치 디스플레이에 퀄컴 스냅드래곤 205 칩셋, 512MB 램(RAM), 4GB 내장메모리, 1500mAh 배터리를 탑재해 구글 지도, 페이스북, 트위터 등 각종 어플의 기능을 지원하는 등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것으로 평가됐다. 

바나나폰은 MWC 2018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이색적인 디자인과 스마트 기능으로 이미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바 있다. 최근 저가폰의 흥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노키아 바나나폰’이 국내 이동통신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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