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18.11.19 18:10

홍보대사엔 영화 '미쓰백' 주인공 한지민씨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최근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미쓰백’에 출연해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린 배우 한지민 씨가 아동학대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미쓰백은 아동학대를 겪으며 성장한 주인공이 또 다른 피해아동을 만나 사랑하고 함께 성장한다는 내용의 영화다.

보건복지부는 19일, 교육부·법무부·여성가족부·경찰청과 공동으로 ‘아동학대 예방의 날’기념식을 개최하고, 홍보대사 위촉과 함께 아이지킴콜 112콘텐츠 우수작품 수상자를 대상으로 시상식을 거행했다.

세계아동학대예방의 날은 여성세계정상기금(WWSF)이 지정한 날로, 우리나라는 2007년부터 기념식을 열어왔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아동학대!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가 최선의 예방입니다’로 정했다.

아이지킴콜 112콘텐츠 공모전은 두 달간의 응모기간에도 불구하고 943점이 접수되는 등 국민적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인기광고를 패러디해 아동학대 신고의 중요성을 위트 있게 전달한 “야, 너도 신고할 수 있어”(조재희)를 포함한 52편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아이컨택 캠페인 홈페이지(www.icontac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복지부는 바람직한 아동 양육법을 널리 알리기 위해 육아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해법을 제시하는 전국 순회 아동학대 예방강연도 계획하고 있다. 20일 대구를 필두로 27일 화천, 28일 고창, 12월5일 제주 순으로 진행한다.

또 인기 육아 유튜버인 ‘비글부부’와의 협업으로 부모가 어려워하는 훈육상황을 제시하고, 이에 대해 공감이 가는 해결방법을 유튜브에 소개할 예정이다. 비글부부는 유쾌한 일상과 육아 에피소드를 SNS에 올려 예비부모와 젊은층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인기육아 유튜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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