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8.11.19 17:56
(사진=소니뮤직)
(사진=소니뮤직)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압도적인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전세계를 열광시킨 리틀 믹스(Little Mix)가 다섯 번째 정규 앨범 'LM5'를 공개했다.

'LM5'은 어느덧 소녀에서 성인으로 성장한 리틀 믹스의 현재를 담아낸 작품이다. 트렌디한 사운드와 멤버 각각의 개성이 돋보이는 이번 앨범을 통해 이들은 여전히 10대와 20대 여성들을 중심으로 강한 유대관계를 형성해내고 있다. 

리틀 믹스는 이번에도 여성의 힘과 자립심, 그리고 그들이 지닌 고민과 불안에 대한 소재 또한 적극적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가장 최근에 공개된 신곡 '스트립(Strip)'의 뮤직비디오는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영상에서 리틀 믹스는 '뚱뚱한', '못생긴', '멍청한' 등 부정적인 단어들을 전라의 몸 위에 적은 파격적인 비주얼로 등장해, 사회 전반에 녹아있는 여성에 대한 편견을 타파하자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진다.

전작 '글로리 데이즈(Glory Days)' 이후 2년 만에 발표한 신작 'LM5'는 이들이 SNS 상에 레코딩 사진을 올릴 때마다 팬들이 리틀 믹스의 다섯 번째 앨범에 대한 기대를 담아 사용하던 해시태그 '#LM5"를 그대로 앨범 제목으로 활용한 것이다. 에드 시런(Ed Sheeran), 제스 글린(Jess Glynne) 그리고 팀바랜드(Timbaland) 등 정상급의 아티스트와 프로듀서가 참여한 이번 앨범은 1년 동안 시간을 두고 제작됐고 멤버들이 "우리가 항상 만들고 싶었던 앨범"이라고 말할 정도로 스스로가 자랑스러워 할만한 결과물로 완성됐다.

2011년 데뷔한 리틀 믹스 (Little Mix)는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4500만장이 넘는 레코드를 판매했으며, 전설적인 걸그룹 스파이스 걸스 (Spice Girls)가 보유한 기록을 뛰어 넘어 4개의 플래티넘 앨범과 9개의 플래티넘 싱글을 기록, 총 4개의 영국 No.1 싱글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정규 앨범 '글로리 데이즈(Glory Days)'는 여성 그룹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리틀 믹스는 하나의 현상으로 불리울 정도로 큰 인기와 명성을 얻고 있다. 호주, 일본, 미국의 대규모 투어 외에도 2016년과 2017년 동안 영국에서 가장 거대한 규모의 아레나 투어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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