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8.11.19 18:13

매출처 다변화 본격화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9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매출처 다변화가 본격화됐다고 전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매출 기준으로 70%가 넘는 현대차그룹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전기차 부품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완성차기업에 납품하는 물량 비중을 늘리고 있다”며 “파워트레인 전동화와 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고도화로 현대모비스의 핵심 부품 비중을 점차 확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재일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고성능 전기차 출시 본격화로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부문 매출은 3분기 누적 1조1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3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매출 비중 역시 지난해 4.1%에서 5.4%로 1.3%포인트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시장 부진과 판매보증충당비용 인식으로 부품사업 마진율은 1% 미만에 머무르고 있으나, A/S 사업부의 안정적인 실적이 뒷받침이 되고 있다”며 “모듈 부문 저수익성에 대한 우려는 이미 주가에 선반영된 상황으로 미래차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과 매출처 다변화를 통한 재평가 가능할 갓”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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