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8.11.20 11:39

3분기 영업이익 1390억원 기록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0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내년 블록버스터 신작 출시로 실적 성장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4.5% 줄어든 4038억원, 영업이익은 57.6% 감소한 139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호운 연구원은 “지난 6월 말 진행한 ‘리니지M’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로 모바일 게임 매출액이 216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하는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며 “이 외에 ‘리니지1’, ‘리니지2’, ‘아이온’ 등 기존 PC 라인업들 또한 전분기 대비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의 업데이트로 3분기에 시장 기대를 웃도는 좋은 성과를 냈다”며 “9월말 대규모 업데이트가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4분기에도 리니지M 매출이 견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8일 미디어데이를 통해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 ‘아이온2’, ‘블소S’, ‘블소M’, ‘블소2’의 신작 5종을 공개했다”며 “이번 신작들은 엔씨소프트의 인기 온라인게임 지식재산권(IP)들을 활용했으며, 높은 그래픽 수준 등 엔씨소프트의 기술력과 함께 20년 이상 다중역할수행게임(MMORPG)를 제작해온 엔씨소프트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들”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리니지2M’은 상반기에, 하반기 중 ‘블소’ 시리즈 중 하나의 추가 신작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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