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8.11.20 13:52

호실적 지속요건 충족. 외형성장 + 어가안정 + 조미식품 Capa확대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0일 동원F&B에 대해 참치어 가격 하락에 따른 원재료 비용 절감과 주요 제품의 판매 호조가 지속되어 영업실적 개선 흐름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원F&B는 3분기부터 참치어 가격 하락에 힘입어 비용 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며 “동원F&B는 참치어 재고분과 투입시점을 고려할 때 내년 하반기까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신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조미부문의 증설은 이익 기여도를 높이는 안정적 현금 창출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통해 식자재 유통의 저변을 확대하고 최저임금 상승효과를 상쇄하는 선순환구조를 이룰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개별 식품부문의 경우 죽, 김, 캔류 등 높은 시장지배력을 보유한 주요 제품들의 외형확대가 가동률 개선으로 이어져 고정비 부담을 완화하는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요 제품의 판매호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참치어가에 대한 부담축소 흐름까지 감안한다면 일반식품에서의 영업실적 개선흐름 지속가능성이 내년까지 이어질 공산이 크다”며 “최근 여타 업체의 가정간편식(HMR) 생산 증설 투자에도 불구, 동원 F&B의 주력제품이 겹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경쟁비용에 대한 부담도 낮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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