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8.11.20 14:30

2019년 고객사의 신차들에 ADAS 채택이 증가하면서 수혜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0일 만도에 대해 주 고객사인 현대기아차에 첨단운전자지원장치(ADAS) 공급이 급증하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만도가 현대차와 기아차 등 고객사에 공급하는 ADAS 매출액은 올해 1∼3분기 누적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5% 성장하는 등 고성장을 지속했다”며 “만도의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9% 중반까지 상승했다”고 밝혔다.

송선재 연구원은 “관련 수익성도 전사 평균 이상으로 높아져서 이익 기여도도 높아져 있다”며 “주력 고객사인 현대차와 기아차에서 내년 출시하는 신차들에도 ADAS 채택이 늘어난 만큼 고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3분기 누적 전체신규수주 및 수주잔고 중 ADAS 제품의 비중은 약 9%”라며 “만도의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매출은 향후 5년 동안 연평균 21%에 이르는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ADAS가 만도 수익성에 기여하는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고객사도 점차 다변화되고 있어 실적 성장세에 힘이 실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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