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8.11.20 15:06

2019년 실적 전망: 매출액 7조1819억원, 영업이익률 5.0%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0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LNG추진선 기술력에 주목해 선박 발주를 늘리면서 실적 성장에 힘을 실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2012년 대우조선해양은 메이저 LNG선사 Teekay로부터 세계 최초로 ME-GI 추진엔진이 탑재되는 LNG선을 수주 계약했다”며 “대우조선해양은 다른 국내외 조선소가 건조하는 LNG추진선과 LNG벙커링선에도 기술지원을 통해 이중연료 저속추진엔진 기술이 상용화되는 것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라고 분석했다.

박무현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이 LNG추진선에서 가장 앞선 기술력을 갖춰 높은 원가경쟁력을 확보한 점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세계 대형 선사에서는 LNG추진선 수주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는데 대우조선해양은 선박 운항 성능과 원가에서 모두 우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내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7조1819억원, 영업이익은 3591억원, 영업이익률 5.0%로 전망된다”며 “충당금 환입 등 일회적이익이 반영된 올해 실적과 비교해 내년 영업이익 규모는 줄어들겠지만 LNG선과 VL탱커 중심의 단일 선종 반복건조 효과로 5%수준의 견조한 수익성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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