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8.11.20 15:13

2019 실적 전망: 매출액 12조5592억원, 영업이익률 1.2%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0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LNG선과 대형 탱커선 등 선박 수주가 늘어나고 자회사 실적도 개선되면서 내년 흑자 전환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최근 LNG선과 대형 탱커선을 중심으로 선박 수주량을 늘려가고 있다”며 “LPG선 수주도 앞으로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박무현 연구원은 “자회사인 현대미포조선이 LNG선 수주를 늘려 수익성을 점차 높이고 있는 점도 현대중공업의 연결실적 개선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현대삼호중공업은 2척의 LNG추진 아프라막스 탱커를 러시아 선주 SCF에 성공적으로 인도해 LNG추진선을 대형선으로 확대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며 “두 척의 LNG추진 아프라막스 탱커는 대서양 노선과 아시아~유럽 북극항로 노선에 투입돼 안정적인 선박 운항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 현대중공업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12조5592억원, 영업이익은 1534억원, 영업이익률은 1.2%로 전망된다”며 “현대중공업 별도기준 실적 전망은 매출액 7조6994억원, 영업손실 420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0.5%로 전망된다. 현대미포조선의 실적개선에 힘입어 현대중공업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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