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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 입력 2018.11.20 15:28
2019년 영업이익 843억원, 전년대비 23% 증가 전망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0일 SKC코오롱PI에 대해 글로벌 스마트폰시장의 수요 둔화에 스마트폰용 필름부문 매출이 정체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C코오롱PI는 모바일 수요 둔화에 스마트폰용 필름의 매출이 정체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SKC코오롱PI는 내년 전기차용 배터리에 쓰이는 폴리이미드(PI) 필름부문의 매출이 늘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수 연구원은 “SKC코오롱PI의 전기차 배터리향 PI필름 매출액은 올해 32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2%를 차지하고, 내년에는 매출이 500억원까지 늘어 매출 비중이 15%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전기차 배터리에 부착되는 폴리이미드(PI) 필름은 각형 배터리 셀 외부의 6개면에 붙이는 절연 필름”이라며 “그동안 배터리용 절연 필름 수요는 폴리에스터(PET) 필름에 주로 쓰였지만 내구성 향상을 위해 PI필름으로 대체되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SKC코오롱PI의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24% 늘어난 3342억원, 영업이익은 23% 증가한 843억원으로 견조한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전기차 배터리향 절연 PI 필름 등 고부가제품 군인 산업용 필름 매출 기여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향후 영업이익률 상승 폭도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원수 기자
jang7445@newswork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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