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8.11.20 16:02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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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0일 코스피지수는 다우지수가 미중 무역분쟁 이슈의 재부각에 따라 급락한 영향으로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져 나흘 만에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7.98포인트(0.86%) 내린 2082.58로 장을 마감했다. 전기전자(2.4%), 운수장비(2.2%), 제조업(1.7%), 화학(1.6%) 등 업종이 1% 이상 하락했다. 통신업(3.0%), 전기가스업(1.6%), 은행(1.0%), 보험(0.8%) 등은 강세로 마감했다.

주말 간 진행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립각을 세워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커지며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56%, 나스닥지수는 3% 넘게 급락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81억원, 901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559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6거래일동안 매도우위를 보였으며 총 974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간밤 나스닥지수가 애플 등 주요 기술 및 인터넷주를 중심으로 3% 이상 급락한 영향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반도체·IT주로 몰리며 전일 대비 11.32포인트(1.61%) 하락한 690.81로 장을 마쳤다.

반도체(2.8%), IT부품(2.6%), 방송서비스(2.6%), IT H/W(2.5%), 통신방송서비스(2.4%), 인터넷(2.4%) 등이 2% 이상 급락한 가운데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로 장을 마쳤다.

개인은 2404 순매수했지만 외국인(845억원), 기관(1580)의 매도물량에 밀리며 지수하락을 막기 힘들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8원(0.24%) 내린 1125.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유럽연합이 폭탄테러 음모에 연루된 이란인에 대한 자산을 동결하는 프랑스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히면서 전거래일 대비 0.5% 상승한 배럴당 56.76달러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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