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 기자
  • 입력 2018.11.20 16:24

27일 5박8일 일정으로 출국...체코·뉴질랜드도 방문

지난 18일 서울공항에서 APEC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청와대)
지난 18일 서울공항에서 APEC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청와대)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5박 8일 일정으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참석과 체코·뉴질랜드 순방을 위해 출국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브리핑에서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하는 문 대통령이 오는 27일과 28일 기착지로 체코를 방문해 바비쉬 총리와 회담하고 동포들과 진출기업 대표들을 격려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아르헨티나를 방문해 G20 정상회의 참석과 함께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하고 동포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이번 G20 정상회의 주최국인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은 14년 만이다”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G20을 계기로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날짜가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시기적으로 보면 미국 정부 쪽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1월에 한다고 얘기하는 만큼, 북미정상회담을 준비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국 정부의 입장을 전달하고 의견을 나누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G20 정상회의를 마친 문 대통령은 다음 달 2∼4일, 뉴질랜드를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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