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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헌 기자
- 입력 2018.11.20 16:24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해외도피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한 매체의 인터뷰 내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일 SBS funE는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운영하는 뉴질랜드 한국 음식점에 전화를 걸었다. 이에 식당 측은 "현재 사장님과 통화하기 어렵다"라며 "손님이 많아서 연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답변을 거부하는 건가?"라는 질문에 식당 측은 "지금 손님이 많아서 그렇다"고 즉답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크로닷은 지난해 자신의 SNS에 사진을 올리며 "우리 엄마의 식당. 뉴질랜드에서 아마 제일 큰 한국식당에다, 제일 맛 나는 한식당일 것"이라고 글을 적었다.
또 지난 2016년 발표한 곡에서도 "아버지 연매출이 10억 원이 넘었다", "어머니가 운영하는 한식당", "예전에는 수제비만 먹었지만 이제는 맛집을 찾아다닌다"는 가사로 부모님의 상황을 전했다.
한편, 1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마이크로닷 부모가 약 20년 전인 1997년 5월 충북 제천에서 친척, 이웃, 친구, 동창 등 지인 10여명에게 수억원대 돈을 빌리고 잠적했다는 내용이 올라왔다.
이에 마이크로닷 측은 "사실무근이며 법적대응 예정이다"라고 입장을 밝혔지만, 해당 사건에 대해 추가적인 내용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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