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8.11.20 18:35

 

정상호(왼쪽부터) 하이테크 대표이사, 권기홍 동반위 위원장,황창규  KT 회장, 이승구 이루온 대표가 상생협력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반성장위원회>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동반성장위원회는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KT와 ‘대·중소기업 임금격차 해소 운동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KT는 내년부터 향후 3년간 협력 중소기업과 종업원에게 약 1200억원 규모의 격차해소형 상생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KT는 협력 중소기업과의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제값 쳐주기, 제때 주기, 현금 또는 상생결제로 주기 등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철저히 준수한다.

창업기업 육성 60억원, 공동기술개발 60억원, 해외진출 24억원 등을 지원하고 최저임금 인상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 중소기업의 경영안정화를 위해 상생협력펀드 1000억원도 조성키로 했다.

협력 중소기업 역시 연구개발(R&D), 생산성 향상 등 혁신 노력을 강화해 협력 대기업 등의 제품·서비스 품질 개선, 가격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동반위는 KT와 협력 중소기업의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해소 및 동반성장 활동이 실천되도록 적극 협력하고 매년 우수사례를 도출·홍보할 방침이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은 “KT는 협력 중소기업과 상생 선순환을 통해 가치를 공유하고 행복한 미래를 함께 만들기 위해 ‘KT 파트너스 데이’ 행사를 2014년부터 시행해왔다”며 “이번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통해 ICT 시장 주도를 위해 협력사와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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