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8.11.20 18:53
LG유플러스 직원이 차량 주행 중 5G 데이터 송수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LG유플러스>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LG유플러스가 5G 환경에서 차량 주행 중 대용량 스트리밍 서비스 테스트를 실시해 끊김 없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성공했다.

LG유플러스는 마곡 사이언스 파크 주변 도로 지역에서 차를 타고 시내 주행 속도로 이동하면서 데이터 송신 전 과정이 안정적으로 서비스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테스트는 2017년 비표준 규격으로 강남 도심에서 5G 핸드오버 검증을 완료한 것에서 3GPP 표준 규격기반으로 한발 더 나아가 실제 네트워크상에서 고객에게 데이터가 정상 송수신되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

LG유플러스는 이르면 11월 말 도심 고속화 도로에서 주행하는 차량에서도 동일한 시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기지국 장비와 단말 간 연동, 장비 간 동기화, 가입자 인증, 4G와 5G 네트워크 연동, 4G 및 5G 핸드오버 등을 검증했다. 또 전파 효율성을 높이는 빔포밍 기술을 사용하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이동성을 검증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개발담당은 "5G 상용화 과정에서 중요한 부분인 이동성 검증을 완료했고, 이는 향후 선보일 자율주행에 대한 준비와도 맞물려 있다"며 "5G 서비스 제공 초기부터 고객체감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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