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18.11.21 11:30
20일 고려대 문숙의학관 윤병주홀에서 '의과대학-공과대학-정보대학 융합연구 심포지엄'이 열리고 있다.
20일 고려대 문숙의학관 윤병주홀에서 '의과대학-공과대학-정보대학 융합연구 심포지엄'이 열리고 있다.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 대학 내 융복합연구가 활기를 띠고 있다.

고려대의대는 20일 문숙의학관 윤병주홀에서 ‘의과대학-공과대학-정보대학 융합연구 심포지엄’을 열고,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했다. 고대의대는 지난해부터 공대, 정보대학 교원 간 파트너십을 중재하고, 교류 및 연구활성화를 위한 융합연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고대의대는 지난해 15개의 ‘의·공대 연구팀’을 선발한데 이어 올해에도 15개 팀을 구성해 신의료기술을 비롯한 신약물질, 치료기술, 플랫폼, 유전자 네트워크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또 올해 6개의 ‘의대·정보대학 연구팀’을 선발해 블록체인 시스템과 솔루션 및 시스템 개발,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은 대학별 교수들과 대학원생, 학생들이 참석해 관심 분야를 공유하고, 상호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 프로그램은 강의 섹션과 융합연구 과제 홍보, 포스터 관람 및 네트워킹 섹션 순으로 진행됐다.

김중훈 공대학장은 “선진국에서는 공학을 기반으로 의대, 인공지능 대학을 신설하는 등 융합이 대세”라며 “유전체분석, 빅데이터, 나노기술, 로봇공학, 3D 프린팅 등 미래과학을 선도하기 위해선 국내에서도 대학간 융합연구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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