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 기자
  • 입력 2018.11.21 16:38
(사진=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페이스북)
(사진=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여야가 극한대립을 보이면서 국회가 공전되고 있는 가운데 21일 5당 대표가 국회 정상화에 극적 합의를 이뤘다. 이는 각종 사안으로 국회 파행을 빚은지 6일만의 정상화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5당 원내대표 이날 문희상 국회의장의 중재로 협상을 재개해 노조 고용세습 국정조사, 윤창호법, 사립유치원 관련법 등을 처리하기로 최종합의했다. 국정조사계획서는 12월 중 처리키로 했다.

이날 여야 5당이 도출한 합의안을 보면, 우선 21일부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및 모든 위원회 활동을 정상화하기로 하고, 공기업과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등 공공부문 채용비리 의혹 국정조사를 정기국회 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 5일 '여야정 상설협의체'에서 합의한 법안처리를 위해 3당 실무협의를 재가동해 정기국회 내에 반드시 처리하기 했으며, 일명 '윤창호법'과 사립유치원 관련법 등 민생법안과 김상환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정기국회 내에 처리하기로 했다. 

이어 지난 15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던 무쟁점 법안도 오는 23일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어 일괄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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