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18.11.21 18:56
iPS(다기능줄기세포)의 다양한 쓰임새.  (이미지: iPS포털 사이트에서 캡처)
iPS(다기능줄기세포)의 다양한 쓰임새. (이미지: iPS포털 사이트에서 캡처)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iPS(다기능줄기세포)의 실용화를 목적으로 설립한 일본의 스타트업 'iPS포털 주식회사'(쿄토시)는 NTT데이터와 카타오카(片岡)제작소, 카가와(香川)증권 등 3개 회사로부터 3억엔(3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받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iPS포털은 대학과 기업, 기업과 기업을 연결하는 포털컴퍼니로 iPS를 이용한 신약개발 지원 서비스를 비롯해 iPS세포배양 수탁, 기기 및 시약 평가업무, 교육·연수 서비스 등 재생의료 플랫폼을 제공하는 일을 하고 있다. 2014년 9월 업무를 시작한 이후 2016년 2월엔 일본 최초로 혈액유래 특정연구용구 제조사업 국가전략특별지역사업자로 인정받았다.

이번 증자를 통한 NTT데이터의 자본 참여는 바이오와 전자통신기술이 만났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 iPS포털의 줄기세포 상용화 전략과 NTT데이터의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기술이 맞물려 어떤 형태의 시너지를 낼 것인지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iPS포털은 이번에 출자하는 3개 기업을 더해 개인 이외의 주주가 19개에 이른다고 밝혔다.

iPS 포털은 현재 iPS아카데미재팬으로부터 실용화 사업을 양도받아 현재 iPS세포를 상업적으로 활용하는 일본내 유일한 기업이다. 지난해 4월엔 국립연구개발법인 이화학연구소 바이오리소스센터와 상호 이익을 위한 제휴를 맺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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