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8.11.22 16:06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블록체인영화제는 오는 12월 11일, ‘블록체인 필름 페스티벌 2018, 블록체인 영화를 말하다' 시상식과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블록체인 필름 페스티벌 2018’은 지난 9월 블록체인이 영화산업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하여 출범했다.

다양한 블록체인 관련 영화와 일반영화가 출품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조직위원회와 심사위원들, 블록체이너들이 영화제 참가자들에게 블록체인 영화제의 특성을 보여 줄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함께 준비하고 있다.

블록체인영화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국내외 영화인, 블록체인 프로젝트들과 협력도 늘어 나고 있다.

인스타코인이 구상범 감독이 제작하는 ‘연결고리’라는 영화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들로부터 코인(INC)으로 투자를 받았고, 블록체인으로 영화 시나리오 생태계 변화를 모색하는 스토리체인의 가능성에 주목하여 협력관계를 맺었다.

'블록체인 필름 페스티벌 2018'은 블록체인영화제 조직위원회의 주최로 수상작 상영 등 영화제 시상식과 블록체인이 영화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토론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앞서  블록체인투자포럼(BIF)이 초청하는 ‘BIF 밋업 2018’도 함께 열린다.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블록체인 투자 포럼 밋업, 블록체인 필름 페스티벌 등 2세션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는 세션 별로 각각 참여할 수 있다.

블록체인 투자 포럼 밋업은 암호화폐공개(ICO) 및증권형 토큰공개(STO) 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피칭이 진행된다.

블록체인거버넌스컨센서스위원회(BGCC)의 ICO가이드라인에 따라 진행되는 첫 밋업에서는 인스타코인, 스토리체인, 레이트잇 등이 참가한다. BGCC가 당일 포럼에서 발표할 STO 매뉴얼도 블록체인과 스타트업 생태계의 활성화라는 측면에서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블록체인 필름 페스티벌은 블록체인 영화제 수상작 상영, 컨퍼런스, 시상식 등 총 3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지난 5월부터 암호화폐 거래소 게이트아이오와 함께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를 소재로 한 영화를 비롯해 다수의 단편 영화를 국내외로부터 공모 받은 바 있다.

블록체인영화제 심사위원인 정윤철(위원장, 전 감독조합이사장), 임창재(감독), 김중기(배우), 김현정(제작자), 백보라(집행위원)의 심사로 선정된 수상작 중 3~4편이 상영될 예정이며, 시상식도 동시에 진행될 계획이다.

'블록체인, 영화를 말하다'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에서는 블록체인영화제 배재광 조직위원장이 ‘블록체인이 영화 생태계를 변화시킬 것인가’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정윤철(감독), 김중기(배우), 김현정(제작자), 김규식(변호사), 류인수(크립토엔젤스), 이준수(스토리체인) 등 영화업계 및 블록체인 전문가가 패널로 참석해 블록체인이 미래 영화 패러다임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에 그 방향에 대해 토론을 이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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