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8.11.22 17:22
일베 압수수색 관련 신동욱 총재의 글이 눈길을 끈다. (사진=신동욱 SNS/일베 캡처)
일베 압수수색 관련 신동욱 총재의 글이 눈길을 끈다. (사진=신동욱 SNS/일베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경찰이 '여자친구 인증사진'이 잇달아 올라온 극우 성향 여성 혐오 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를 압수수색한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의 글이 눈길을 끈다.

22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경찰, 일베 전격 압수수색…'여친 인증' 접속기록 확보, 잠재적 범죄자 양성소 꼴이고 엉뚱하게도 이재명 부부에게 불똥 떨어진 꼴이다"라며 "표현의 자유와 사상의 자유 꼴이지만 자기가 하면 로맨스 꼴이고 타인이 하면 불륜 꼴이다. 낄낄빠빠 꼴이고 이재명 기록 나오면 대박 꼴이다. 일베 영구 폐쇄하라"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법원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혐의로 일베 서버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회원 정보와 접속기록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일베에는 지난 18일부터 '여친 인증'이라는 제목으로 여성의 신체 부위와 얼굴이 드러나는 사진이 올라와 큰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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