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 기자
  • 입력 2018.11.23 10:03
22일 LG트윈스와 계약을 마친 투수 장원삼(왼쪽), 심수창(중간)과 외야수 전민수(오른쪽). (사진=삼성라이온즈·한화이글스 페이스북, KT위즈 홈페이지)
22일 LG트윈스와 계약을 마친 투수 장원삼(왼쪽), 심수창(중간)과 외야수 전민수(오른쪽). (사진=삼성라이온즈·한화이글스 페이스북, KT위즈 홈페이지)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프로야구 LG트윈스 구단이 투수 장원삼(삼성), 심수창(한화), 외야수 전민수(KT)를 영입했다.

LG트윈스는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전날 투수 장원삼, 심수창, 외야수 전민수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내년 시즌부터 LG맨으로 활약하게 된 장원삼은 2002년 현대 유니콘스에 지명돼 프로에 입단한 후 히어로즈, 삼성을 거치며 346경기에 출전, 121승 93패(평균자책점 4.17)을 기록하며 KBO 대표선수로 성장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8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하며 급격한 기량저하를 나타냈다. 하지만 스승 류중일 감독을 다시 만나 내년시즌 화려한 부활을 꿈꾸고 있다.

또한 이날 장원삼과 함께 계약을 체결한 심수창은 친정으로 복귀해 새출발을 꿈꾼다.

심수창은 지난 2004년 LG에 입단해 2011년까지 활약하다 넥센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를 거쳐 올 시즌까지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해 왔다. 7년만의 친정복귀다. 심수창은 KBO리그 통산 385경기에 출전해 41승 67패 14홀드 24홀드(평균자책점 5.36)를 기록했다.

전민수는 2008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넥센 히어로즈를 거쳐 올 시즌까지 KT위즈 선수로 활약했다. 전민수는 프로 통산 16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0, 4홈런 42타점을 기록 중이다.

차명석 단장은 “경험이 풍부한 장원삼과 심수창은 투수진에서 팀 전력 상승에 많은 도움이 되는 선수들”이라면서 “전민수 선수는 외야수로서 공격과 수비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영입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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