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11.23 18:03
(자료=특허청)
(자료=특허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유아휴대용 냉장약통을 발명한 김나영씨가 올해 최고 ‘아이디어 우먼’으로 선정됐다.

특허청은 23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 ‘2018 생활발명코리아’ 공개심사 및 시상식에서 올해 최고의 생활발명 ‘아이디어 우먼’으로 김나영씨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통령상을 받은 ‘유아 휴대용 냉장약통(김나영)’은 냉장이 필요한 항생제 시럽을 보육교사가 안전하게 관리하고 보호자와 교사 간 정확한 정보 전달로 복약사고를 막는 약통으로서 독창성과 실용성 등을 인정받아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또 국회의장상은 ‘신발 컨디셔너(윤해진)’가, 국무총리상은 ‘레인블라인드(조미리)’가 각각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은 ‘차키 없이 차문 제어하는 장치(진유선)’,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은 ‘스스로 학습 영어블록(이소민)’, 보건복지부장관상은 ‘방화문용 도어락(박한나)’, 여성가족부장관상은 ‘얍!얍!라이트 광선검(김혜정)’,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은 ‘아동용 필터교체 마스크(김미숙)’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여성의 창의적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생활발명코리아’ 행사는 지식재산권 창출을 통해 여성의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4년 이래 5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총 1409건의 생활 속 아이디어를 접수받아 39건이 지원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김용선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여성은 섬세한 감성과 가사·육아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발명하는데 매우 유리하다”며 “생활발명을 통해 우리 주변의 ‘아이디어 우먼’이 창업과 일자리 창출 등 활발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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