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8.11.26 09:54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카카오가 운영하는 뮤직플랫폼 멜론은 10주년을 맞은 ‘카카오와 함께하는 2018 멜론뮤직어워드’의 테마를 공개했다.  

‘멜론뮤직어워드’는 K-팝과 함께해 온 모든 순간의 이야기를 집약하여 선보이는 동시에 K-팝 성장의 원동력인 팬과 아티스트 그리고 음악산업 관계자의 활약과 노력을 기억하고 응원하는 요소들을 무대 곳곳에 배치할 예정이다. 평소 한 자리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초대형 아티스트들이 단독 콘서트를 방불케하는 스페셜 스테이지를 예고해, K-팝의 새로운 기록이 쓰여질 예정이다.

출연을 확정한 방탄소년단, 아이콘(iKON), 블랙 핑크, 워너원, 에이핑크를 포함해 마마무, 볼빨간 사춘기, 비투비가 합류를 알렸다.

비투비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완전체인 7인 체제로 함께하는 듯한 무대를 준비중이다.

‘사랑을 했다’ 신드롬의 이어 ‘죽겠다’, ‘이별길’로 이어진 ‘이별 3부작’의 주인공 아이콘은 오케스트라와의 아름답고 웅장한 협업을 통해 이별을 말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지난해 신인상 수상자이자 서정적이고 파워풀한 ‘청춘 제 1막’ 공연을 펼쳤던 ‘워너원’은 워너블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청춘 제 2막’ 공연에 담는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지나 다시 돌아오는 ‘봄바람’을 노래하는 워너원이 어떤 메시지로 팬들을 감싸게 될 지 주목된다.

걸그룹 역시 ‘2018 멜론뮤직어워드’에서 색다른 모습으로 팬들과 만난다. 

‘믿듣맘무(믿고듣는 마마무)’라는 수식어처럼 발표하는 음원마다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마마무는 섹시함과 화려함을 한층 더한 퍼포먼스로 팬들을 찾는다. 

블랙핑크는 강렬한 유혹 앞에 흔들리는 대립된 두 가지의 모습을 ‘예술적 요소’가 가미된 새로운 형식으로 선보인다. 블랙핑크만을 위한 미장센은 또다른 관전 포인트이다. 

에이핑크는 물랑루즈를 연상시키는 치명적 매력으로 무대에 채울 예정이다. 웅장하고 화려하게 구성된 무대에서 고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물랑루즈 디바’로의 변신이 기대된다. 

볼빨간 사춘기는 ‘누군가와 함께 떠나는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무대에 담아 평소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멜론뮤직어워드 관계자는 “전 세계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아티스트들의 참석이 확정된 가운데, 조만간 최종 라인업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의미깊고 성대한 음악 축제로 그 동안 K-POP과 멜론에 보내준 음악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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