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8.11.26 10:20

액화플랜트 수주 이어질 전망, 대우건설 해외 역량 주목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26일 대우건설에 대해 LNG 액화플랜트 수주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광수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현재 나이지리아뿐만 아니라 모잠비크, 러시아, 카타르, 파푸아뉴기니에서 LNG 액화플랜트 수주를 추진 중”이라며 “LNG 액화플랜트 발주시장의 개선과 대우건설의 사업 경험을 감안할 때 내년부터 수주 증가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광수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 액화플랜트 설계·조달·시공(EPC)에 J/V에 참여한다”며 “내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액화플랜트 발주는 최근 5년간 대비 약 4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주택사업 비중이 큰 사업 구조로 인해 대우건설에 대한 우려가 큰데 최근 주가 하락도 주택 시장에 대한 우려가 반영한 것”이라며 “따라서 LNG(액화천연가스)를 중심으로 한 해외수주 회복은 대우건설의 기업가치를 상승시키는 촉매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해외수주 역사에서 대우건설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왔다“며 “내9년 LNG 액화플랜트를 시작으로 아시아 인프라 수주 확대를 통해 해외사업에 대한 가치가 다시 한 번 인정받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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