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 기자
  • 입력 2018.11.26 14:26
(사진=네이버 증권 화면 캡쳐)
(사진=네이버 증권 화면 캡쳐)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코스닥 등록기업 바른전자가 대표이사의 주가조작 혐의 사실이 알려지며 26일 주식시장에서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태섭 바른전자 회장은 허위 정보로 주가를 조작해 200억원대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른전자는 이날 보합세로 장을 시작했으나 김 회장의 주가조작으로 인한 구속 소식이 알려지면서 급락, 한때 20.90%(121원) 떨어진 458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바른전자는 이날 오후 2시 2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5.03%(87원) 하락한 492원에 거래되고 있다.

검찰은 김 회장이 중국으로 투자유치를 받았다는 허위정보를 ​흘려 200억 이상의 부당이득을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바른전자는 이날 공시를 통해 "김태섭 대표이사는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현재 구속되어 수사 중에 있으나, 본 건 혐의와 관련하여 현재까지 확정된 사실은 없다"면서 "당사 정관 제37조에 따라 대표이사 직무대행 체제로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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