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8.11.26 15:01
수도권 최초 3.3㎡ 당 실거래가 5000만원을 돌파한 판교 푸르지오 그랑블. (사진제공=대우건설)
수도권 최초 3.3㎡ 당 실거래가 5000만원을 돌파한 판교 푸르지오 그랑블. (사진제공=대우건설)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대우건설이 짓는 아파트가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 랜드마크 여부는 향후 가치, 즉 시세상승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주택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에 핵심이 되는 기준으로 자리매김했다. 대우건설은 뛰어난 입지와 푸르지오 브랜드, 특화 설계 등을 결합한 랜드마크가 속속 나오며 가치 상승과 그에 따른 브랜드 상승이란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판교 푸르지오 그랑블 전용면적 97㎡(15층)가 지난 9월 18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수도권에서 평당 거래가가 500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푸르지오 그랑블은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판교역 정면에 위치한 아파트로 전용면적 97~131㎡ 14개동 총 948가구 규모다. 업계에선 입지와 학군, 브랜드가 결합된 결과로 해석한다. 신분당선 판교역과 현대백화점 등이 맞은 편에 위치했다. 또한 네이버와 넥슨 등 주요 벤처기업들의 본사가 입주한 테크노밸리가 가까워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혁신학교인 보평초등학교를 진학할 수 있어 판교내에서도 최고의 학군으로 꼽힌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푸르지오 브랜드란 점도 시세 상승에 적잖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인근 P 중개업소 사장은 “판교 역세권이란 입지에, 혁신초등학교 학군이 결정적인 요인이고 여기에 친환경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가진 푸르지오 아파트란 점도 좋은 이미지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한남동에 자리잡은 ‘한남 더힐’도 실거래가 최고 기록을 계속 차지하고 있다. ‘8.2 부동산 대책’ 및 후속 대책에도 불구하고 전용면적 59㎡(5층)이 14억5000만원, 전용면적 240㎡(2층)이 60억원에 거래되는 등 꾸준히 강세를 이어왔는데 1년만에 전용면적 59㎡(5층)이 18억5000만원, 전용면적 243㎡(1층)이 69억5000만원을 기록, 28%와 16%씩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인원 한남’이 ‘5년 임대 후 분양’으로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라 ‘한남 더힐’의 독주는 계속될 것이라는 것이 인근 부동산들의 중론이다. 

한편,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 6월 9일부터 7월 10일까지 한 달간 국내 아파트 브랜드 관련 1000만여개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총 23개 브랜드 중 푸르지오가 평판 1위를 차지했다. 힐스테이트와 자이, 아이파크가 그 뒤를 따랐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지수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뉘어 소비자들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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