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민영빈 기자
  • 입력 2018.11.27 11:09
27일 대법원 앞에서 한 70대 남성이 김명수 대법원장이 탄 차량에 화염병을 던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기자들이 사건현장을 취재하고 있다. (사진=YTN방송 캡처)
27일 대법원 앞에서 한 70대 남성이 김명수 대법원장이 탄 차량에 화염병을 던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기자들이 사건현장을 취재하고 있다. (사진=YTN방송 캡처)

[뉴스웍스=민영빈 기자] 김명수 대법원장이 탑승한 승용차가 출근길 대법원 앞에서 화염병에 습격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다행히 김 대법원장의 신변에는 이상이 없는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10분께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1인시위하던 남모(74)씨가 김명수 대법원장 승용차가 들어오는 순간 차를 향해 화염병을 던졌다.

화염병에 붙은 불이 승용차 타이어에 옮아붙었고, 남 씨의 몸에도 불이 붙었으나 현장에 있던 청원경찰들이 즉시 소화기로 진화했다.

남씨는 현장에서 청원경찰들에게 제압당해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넘겨졌다.

남씨는 사법농단과 무관한 개인 소송과 관련해 대법원 앞에서 공정한 재판을 촉구하며 1인시위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남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와 동기, 공범 유무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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