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 기자
  • 입력 2018.11.27 11:41
(사진=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페이스북)
(사진=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최근 정계복귀를 선언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일부 친박계를 향해 “양아치”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정치 현장에 복귀 하겠다고 하니 제일 먼저 입에 거품 물고 막말하는 두 부류가 있다”면서 “그 첫째가 좌파 매체들과 반대당들이다. 날더러 마치 히틀러나 무솔리니 럼 전체주의자로 단정하면서 다시 막말 운운 하고 있다. 심지어 비정상적인 사람으로까지 매도하고 있는 것을 보니 제가 무섭긴 무서운 모양”이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이어 “두 번째가 양박(양아치 친박)들”이라며 “주적은 밖에 있는데 지은 죄가 많아 주적에게는 달려 들지 못하고 뒤탈없는 나에게만 음해와 비난을 일삼아 온 일부 양아치 친박들이 다시 준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국 보수·우파 진영을 궤멸시켜 놓고도 아직도 반성없이 당권이라도 차지하여 정치생명을 연명하려는 그들의 후안무치는 가히 놀랍다. 물려받은 정치 DNA가 달라서 그럴 것”이라며 친박인사들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내가 복귀하면 그동안 지은 죄로 정계퇴출 될 것이 자명하다는 스스로의 절박감도 작용했을 것”이라며 “그러나 저는 괘념치 않는다. 세상 민심이 달라졌고 문재인 정권의 실체와 양박들의 실체도 국민들이 다 알게 되었다고 보기 때문이다. 뿌린대로 거둔다는 말이 빈말이 아니라는 것을 알 때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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