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8.11.27 12:17
(사진제공=KB국민은행)
(사진제공=KB국민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KB국민은행은 ‘KB다모아신탁’ 환프리미엄 상품이 출시 5개월여만에 1억달러 이상 판매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현재 미국 기준금리(연 2.00~2.25%)가 한국 기준금리(연 1.50%) 대비 최고 0.75%포인트 높아 원-달러 환율 상승에 대응하려는 고객이 수요가 많았기 때문이 풀이된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0년만에 찾아온 한-미 금리역전 상황에서 역발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으로 부상하며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KB 다모아 신탁 환프리미엄 상품은 한-미 양국간 이자율 차이에 의한 환프리미엄이 발생해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 달러화를 보유한 고객이 상품 가입을 통해 원화 정기예금 이자와 확정된 원-달러 스왑거래를 통한 환헤지 이익을 동시에 얻는 구조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자녀 유학자금 송금, 법인 고객의 수출대금 결제 등 고객의 자금운용 스케줄을 파악하고, 고객 맞춤형 상품 공급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개인고객은 물론 법인고객의 관심도 매우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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