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8.11.28 10:30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부터 이틀간 세종대 컨벤션홀에서 '2018 바이오 혁신성장대전'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바이오경제, 바이오 일자리’를 슬로건 삼아 “국민이 체감하고 함께 참여하는 바이오경제”에 중점을 두고, 일반인이 다소 어렵게 느끼는 바이오를 쉽게 이해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마련됐다.

행사 기간 내내 운영되는 '대국민 혁신성장 보고대회'에서는 그간 연구소와 기업이 이뤄낸 바이오 성과를 대중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전시관 및 체험관을 운영한다.

뇌파로 움직이는 드론을 직접 날려보는 경험을 할 수도 있고, 세계 최초로 개발된 휴대용 초음파진단기, 혁신신약을 확인하고, 유전자 진단 서비스를 받거나 식용곤충을 시식하는 체험도 가능하다.

유명 연사가 일반인들에게 바이오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바이오 창업에 관심 있는 연구자와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성공한 기업가가 자신의 창업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한다.

일반인 대상의 체험·강연 프로그램 외에 연구자와 기업, 투자자를 연결하는 기회,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상담과 청년 일자리 제공을 위한 채용설명회도 함께 제공한다.

정부 지원을 통해 개발된 유망 기술의 사업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과 연구소가 참여해 기술이전과 투자 유치기회를 만드는 기업설명회가 개최된다.

28일 오전 개회식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임대식 과학기술혁신본부장과 바이오 분야 산·학·연·병원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 바이오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김호경 한국한의학연구원 부장, 이미옥 서울대학교 교수, 정상훈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김덕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신대희 LSK글로벌 PS부사장, 김현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팀장 등 6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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