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8.11.28 09:05
반민정 조덕제 (사진=MBC 캡처)
반민정 조덕제 (사진=MBC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배우 반민정이 성추행 원본 영상과 자신의 심경을 고백한 가운데 조덕제도 반박글을 올렸다.

27일 방송된 MBC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에는 반민정이 출연했다. 이날 반민정은 "매일 고통스러운 날들을 알았다면 내가 과연 신고를 했을까. 잘 모르겠다. 당시에는 너무 힘들었다. 내가 당한 그 사건 때문에 악몽을 꾸거나 잠을 못 이룬다. 매일매일 나락으로 떨어지는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실제 영상을 보면 옷이 다 찢긴 상태에서 카메라 반대 방향으로 도망을 간다. 빨리 이걸 끝냈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해당 영상을 전문가에게 분석 의뢰한 결과 조덕제의 손이 반민정의 하체 부위에 6번 손이 닿은 것으로 보였고, 실제로 성추행 및 성적 수치심을 느낄 가능성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한편, 28일 조덕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MBC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반민정 구하기 아니고 ? 이제 영상 전부를 공개할 것을 제안 합니다"라며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송된 MBC의'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라는 방송에 유감을 표하고 싶습니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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