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8.11.28 11:33

방용운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 원장

메니에르병 무슨 질환일까?

메니에르병은 현기증, 청력 저하, 이명 등 증상이 동시에 발현되는 질병이다. 현재까지 병리와 생리 기전이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내림프 수종이 주된 병리현상으로 추측되고 있으며 급성 현기증을 일으키는 가장 대표적인 내이 질환으로 유명하다. 내이의 림프액은 항상 일정하게 유지되지만 여러 이유로 인해 내림프액이 문제가 생기거나 혹은 과도하게 생성이 되어 내림프액이 쌓이게 되고 달팽이관 혹은 전정기관이 비대해져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니에르병 원인

내림프액의 흡수 장애 혹은 알레르기가 원인이 된다는 보고들도 있다. 그 외에도 메니에르병 증상인 발작과 스트레스 및 과로와의 상관관계가 있고 특히 여성은 월경의 주기와 관계가 있다는 임상 실험 결과를 통해서 스트레스 호르몬이 메니에르병의 발병에 중요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메니에르병 증상

가장 흔한 증상은 난청이며, 발병 초기 한쪽 귀에서만 나타나고 진행이 되면 20~50%정도의 환자에서 양측 모두에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회전성 현기증 및 어지러움증이 격력한 증상으로 나타나게 되고 오심, 구토를 동반하여 돌발적으로발생 되며 20~30분 내지 수시간 동안 지속된다. 이명의 정도는 난청 정도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고 강도나 음고의 변동이 심하다.

메니에르병 치료 방법

메니에르병은 일반 질병과 다르게 초기 발병 환자의 약 80%가 자연적으로 치유될 수 있고 발작 증세의 주기가 환자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급성 현기증 시기와 만성 시기에 따라 치료 접근 방법을 다르게 해야 한다. 메니에르병 환자의 급성 현기증 치료를 위해서 전정 억제제와 오심 및 구토 억제제가 필요하고 수분 및 전해질 균형 장애 방지를 위해 수분 공급과 전해질 보충이 필요하다. 급성, 만성치료를 위한 약물치료로 호전되지 않는 환자는 수술적 치료법도 고려되고 있으나치료 효과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메니에르병을 유발하는 원인인 스트레스, 과로, 육체적 피로 등을 해소시켜야 한다. 아무리 바쁜 일상이라도 중간 중간 10~15분 정도 휴식을 갖는 것이 좋으며, 스트레스를 해소 할 수 있는 영화, 운동. 여행, 독서 등 취미생활을 한가지씩 가져보는 것이 좋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자료: 건협 건강일기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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