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8.11.28 13:52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템코와 아트투게더가 블록체인 기반의 미술품 투자 및 유통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템코는 서플라이체인 블록체인 기술을 아트투게더에 제공하며 미술품의 구매부터 운송, 보관, 소유권 이전 등 전체 유통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공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아트투게더는 템코의 기술을 통해 미술품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이 예술 작품의 정보를 더욱 투명하게 알 수 있도록 하여 미술품 대중화를 가속화한다. 

윤재섭 템코 최고경영자(CEO)는 “분산 저장이 특징인 블록체인은 특정 데이터가 담긴 블록을 연결하여 비트코인 네트워크 상에서 연결된 모든 노드가 동일한 데이터를 검증하고 공유한다”며 “사실상 정보의 위·변조 및 해킹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미술품 등 고가의 제품 이력 추적에 적합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상준 아트투게더준 대표는 “퍼블릭 블록체인은 네트워크 상의 모든 사용자가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유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는 고가의 미술품을 많은 사람들이 공동으로 소유하는, 진정한 예술 대중화 시대를 열겠다는 아트투게더와 맥이 닿아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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