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11.28 14:22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투자가 한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28일 한국은행의 ‘2018년 3분기 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해 9월말 현재 우리나라 주요 기관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 투자잔액은 시가기준으로 2611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자산운용사와 보험사 등의 외국 채권 및 외국 주식에 대한 투자수요가 지속되면서 3분기 중 93억2000만 달러 증가했다. 특히 자산운용사는 57억1000만 달러, 보험사는 22억9000만 달러 각각 늘었다. 증권사와 외국환은행에서도 각각 10억7000만 달러, 2억6000만 달러 증가했다.

이에 기관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투자는 2분기 13억6000만 달러 감소에서 3분기 93억2000만 달러 증가로 전환됐다.

한편, 종목별로는 외국채권이 56억 달러 늘었다. 자산운용사 및 보험사의 해외 자산운용 수요 지속으로 신규투자가 확대되면서 잔액이 급증했다. 또 주요 투자대상국 주가 상승에 따른 자산운용사 등의 신규투자가 지속된 주식투자도 35억 달러 늘었다. 코리안페이퍼도 자산운용사 및 증권사를 중심으로 2억 달러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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