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 기자
  • 입력 2018.11.29 16:33
(사진=공지영 작가 페이스북)
(사진=공지영 작가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공지영 작가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의혹과 관련 “삼청교육대, 형제복지원 다 그렇게 끌고 갔다”고 비교하며 맹비난하고 나섰다.

공 작가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친형이 자기 맘에 안 들고, 자기를 비난한다고 성남시 조직을 동원해서 강제로 입원시키려는 시도를 한 사람”이라며 이 지사를 비난했다.

공 작가는 이어 “삼청교육대, 형제복지원 다 그렇게 끌고 갔는데 문재인 정권의 성공을 위해 비난하지 말고 조용히 있자는 것이냐”며 이 지사를 지지하는 이들을 비판했다.

공 작가는 또 “삼성, 자유한국당 등 적폐를 물리 치려면 우리부터 이런 걸 깨끗이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쟁 끝난지 10년도 안돼 집권한 박정희가 ‘북한의 위협 앞에서 찍 소리 말고 단결하라’는 그 소리가 이 소리보다는 낫겠다 싶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그러면서 “욕설, 감금, 거짓말, 공조직 동원, 잡아떼기 등 그것이 그리도 아무렇지도 않으면서 자한당은 왜 비난하냐”면서 “이명박근혜 때 싸운 이유가 그냥 우리 편이 아니라서였냐”며 이 지사 지지자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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