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 기자
  • 입력 2018.11.30 11:01
(사진=공지영 작가 페이스북)
(사진=공지영 작가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공지영 작가가 최근 일부 팟캐스트 채널에서 자신의 이혼 경력을 거론하는 것에 대해 “전과 4범(이재명 경기도 지사)을 옹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공 작가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부 ‘진보’ 팟캐스트와 대표 패널들에게 알린다”면서 “저에 대한 비난은 자유라고 치자. 하지만 죄도 아닌 이혼을 비난하는 코미디라니!”라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공 작가는 “전과 4범을 옹호하기 위해 15년 전에 끝난 제 이혼 경력 3번을 가져다 빻아대는 이 저렴함”이라며 “다 떠나서 당신들은 모든 이혼한 가정의 특히 자녀들의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걸 아시냐”고 지적했다.

공 작가는 또 “우리나라 이혼률이 40%라는 건 더 말하기도 싫지만 그리고 수준이 너무 저렴하다”면서 “몰려 다니며 친한 사람들 범죄 덮어주는 사람들, 중딩 일진 같다”고 비난했다.

공 작가는 이어 “이혼에 대한 언급은 저 하나 때문이 아니다. 이혼이 손가락질 받을 것이고, 한부모 가정 아이들에 대한 비하와 폭력 또한 정당화 된다”며 “자기들이 무슨 짓을 저지르는지 알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지사는 과거 선거법 위반(2010년), 특수공무집행방해(2004년), 음주운전(2004년), 무고 및 공무원자격사칭(2003년) 등 4번의 전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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