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8.12.02 19:20
(사진=방송캡처)
(사진=방송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JTBC 새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의 배우 김서형이 그림자 인형극을 통해 김정난 아들 송건희의 복수를 암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3회 분에서 3년 전 회상 장면이 그려졌다. 김주영(김서형)은 엄마가 공부를 시켜서 하기 싫은 영재(송건희)에게 재밌는 이야기라며 그림자 인형극으로 이야기를 펼친다. 김주영의 냉철한 나래이션으로 부부와 아들 셋에 관련된 이야기를 시작한다. 과거에 급제한 아들 셋이 말에서 떨어져서 즉사하고, 억울한 어머니는 염라대왕한테 울며불며 찾아가 아들 셋을 데려간 이유를 물었다. 염라대왕은 지난날 부부가 나그네를 죽인 모습을 보여주고, 다시 그 부부 아들로 태어난 아들 셋은 효자소리를 들으며 자식으로 자랐다는 이야기였다.
 
이어 김주영은 “부모를 너무 기쁘게 한 다음, 바로 그 순간에 자기들이 죽어! 그렇게 복수를 한 거지. 부모의 뜻대로 그들이 원하는 대로 순종하며 살다가 부모가 가장 행복해 할 순간에 산산조각 내버린 거야. 그게, 진짜 복수니까”라며 무기력했던 영재한테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해준 회상 장면이 그려졌다.
 
그 후 예서(김혜윤)의 전화도 받지 않고 환불해준다는 김주영의 당당한 모습에 한서진(염정아)의 당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연 김주영과 한서진의 사이에 어떠한 반전이 생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김서형이 출연하는 드라마 ‘스카이캐슬’은 매주 금, 토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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