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8.12.03 10:27
손태영 아들 특혜 논란 해명에 네티즌이 직캠으로 반격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손태영 아들 특혜 논란 해명에 네티즌이 직캠으로 반격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배우 손태영이 아들 특혜 논란에 대해 해명했지만 네티즌들은 직캠을 공개하며 대응했다.

손태영은 지난 1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멜론뮤직어워드' 시상자로 참석하면서 아들과 조카를 데려왔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에 그날 찍은 '2018 멜론뮤직어워드' 직캠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가수들이 모여 앉아 다른 가수의 무대를 관람하는 자리에 어린이 2명이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이 있었던 것. 이 아이들은 중간에 스태프로 보이는 여성을 안내를 받고 퇴장했다.

이에 대해 손태영 소속사 H8 엔터테인먼트 측은 "특혜를 받았다는 건 오해다. 대기실에 머무르던 손태영의 아들이 시상하는 엄마의 모습을 직접 보고 싶어 했고 스태프에게 볼 수 있는 곳이 있는지 물어봤다. 이후 안내받은 자리에 앉은 것이다. 가수석인지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가수의 공연을 보기 위해 그 자리에 간 것이 아니다. 엄마가 시상하는 모습만 보고 바로 내려왔다"며 "그 자리에 앉은 일로 팬들이 불편함을 느끼셨다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해명 이후에 네티즌들은 직캠과 손태영 소속사 측의 발언이 다른 것을 다시 문제 삼았다.

손태영의 아들과 조카는 방탄소년단 등 아이돌 무대가 끝난 뒤 자리에서 빠져나갔고 다른 각도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한 여성 스태프가 가수석으로 와서 아이들을 데려가는 장면이 나왔다. 또 손태영의 시상식은 이보다 뒤에 나온다.

한편, 3일 한 포털사이트 네티즌들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라", "거짓말이 더 큰 실수다", "카메라가 몇 대인데 거짓말을... 가수 무대보는 거 다 찍혔다", "적당히들 해라", "악플러가 문제다", "팬들이 오바했나 했다가 직캠보니 이건 아닌 듯", "변명도 가지가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손태영 아들 특혜 논란 해명에 네티즌이 직캠으로 반격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손태영 SNS)
손태영 아들 특혜 논란 해명에 네티즌이 직캠으로 반격했다. (사진=손태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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