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8.12.03 10:51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가 매거진B 발행인으로서 겪은 경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카카오>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카카오는 예비 창작자, 신인 작가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진행한 창작자 컨퍼런스 ‘크리에이터스데이 2018’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3일 발표했다.

재단법인 카카오임팩트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브런치, 다음웹툰, 카카오 이모티콘, 카카오페이지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의 전문가 19명이 참석해 예비 창작자에게 창작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전달하며 참가자들과 뜻 깊은 시간을 나눴다.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가 브런치 세션의 첫번째 연사로 나서 매거진B 발행인으로서 겪은 경험을 소개하고 참가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콘텐츠 분야의 인기 작가가 출동한 만큼 참가 신청부터 높은 관심을 얻었다.

11월 6일부터 6일간 진행된 참가자 모집에 총 1만 3000여명이 지원해 무작위 추첨으로 총 600명의 참가자가 선발되는 등 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카카오임팩트는 연사들의 주요 강연 내용이 담긴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해 더 많은 이용자들과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해당 영상은 카카오TV, 카카오임팩트 플러스친구 등을 통해 12월 중 만나볼 수 있다.

행사장에는 강연 외에도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마련돼 재미를 더했다. 

인생을 변화시키는데 가장 영감을 주었던 스토리 공모 이벤트, ‘글의 힘’에 대한 작문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작가에게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질문할 수 있는 질의&응답(Q&A) 보드를 통해, 작가와의 대화 세션에서 창작자로 거듭나기 위한 실용적 정보를 나눴다.

참가자들은 작가와의 대화 세션에서 “콘텐츠 창작자를 꿈꾸는 사람으로서, 선배 작가들의 응원을 받아 큰 힘을 얻을 수 있었다”, “작가들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막연했던 창작자의 길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되었다”며 행사를 통해 얻은 소감을 나누기도했다.

행사에 함께한 카카오임팩트 나희선(크리에이터 도티) 재단 이사는 “카카오임팩트가 크리에이터스데이를 통해 창작자 지원의 첫발을 내딛었다”며, “개개인이 더 나은 환경에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아가 창작자를 위한 생태계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카카오임팩트는 2018년 4월 카카오가 설립한 기업 재단으로 소규모 창작 클래스인 크리에이터스 스튜디오와 창작자 컨퍼런스인 크리에이터스데이를 통해 본격 창작자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카카오임팩트는 사회문제 해결과 긍정적 사회변화를 위한 이용자 참여형 사회혁신 플랫폼을 준비중에 있으며 2019년 새로운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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