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8.12.03 13:39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3일 컴투스에 대해 내달 중순 캐나다에서 출시되는 신작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이하 ‘스카이랜더스’) 효과로 내년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스카이랜더스’는 글로벌 누적 약 1조5000억원으로 국내 게임 중 가장 많은 해외 매출을 기록한 ‘서머너즈 워’ 의 턴제 RPG형식과 ‘Activision’의 글로벌 IP를 80여 캐릭터의 다양한 스토리로 개발할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창영 연구원은 “‘스카이랜더스’의 최근 페이스북 공식홈페이지 팔로워 숫자가 14만명까지 급증하고 있다”며 “사전예약자수는 100만명 이상으로, 이중 75% 이상은 북미와 유럽 유저로 주타겟 시장에서 사전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캐나다 시장이 전체 모바일 시장 중 약 7%임을 감안하면, 캐나다 출시 후 매출순위 약 40위권 내에 진입한다면 시장 기대치는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컴투스는 지난 몇 년간 신작 흥행 부재로 ‘서머너즈워’ 한 개의 게임에 전체 실적이 의존하는 비중이 높아 단일게임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를 오랜 기간 받아왔다”면서 “올해 출시 지연된 신작 5개 중 1개라도 내년에 흥행된다면 실적 증가에 의한 기업가치 상승뿐 아니라 밸류에이션 리레이팅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13분기째 분기당 1000억원 전후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서머너즈워’의 안정된 실적은, SWC 등 e스포츠 인기와 더불어 내년에도 견조할 것”이라며 “신작 ‘스카이랜더스’ 흥행 크기에 따라 내년 실적 개선 폭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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